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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국군 병원, 의료 파행 속에서 빛나는 역할 수행

by 다이쓔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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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료 파행으로 인해 민간 병원들의 가동률이 절반으로 떨어지고 환자들이 2차 병원으로 몰리면서 의료 시스템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군 병원은 갈 곳 잃은 응급 환자들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공의 이탈 후 민간인 환자 치료 증가

지난달 20일 의료 파행이 시작된 이후 국군 병원 15곳 중 12곳 응급실은 민간에 개방되었습니다. 지난 13일까지 군 병원에서 치료받은 민간인은 217명으로, 국군수도병원만 103명을 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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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환자들의 '최후의 보루'

• 전기톱으로 다리를 자른 김씨

경기 성남시에 사는 김씨는 전기톱으로 나무를 베다가 왼쪽 무릎 위쪽을 10cm 잘랐습니다. 인근 4개 종합병원에 전화를 돌렸지만 "중증이 아니라 받아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결국 국군수도병원에 연락했고, 김씨는 긴급 봉합 수술을 받고 병원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 가스통 폭발로 실명 위기에 처한 최씨

경기 용인시에 사는 최씨는 가스통 폭발 사고로 얼굴 등 온몸에 쇳조각 파편이 박혔습니다.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상처 소독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최씨는 4시간 동안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병원 수십곳에 전원 요청을 했지만 모두 "안과 의사가 없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결국 국군수도병원에 도착하여 안과 전문의의 응급 수술을 받고 시력을 회복했습니다.

 

• 낙상 사고를 당한 이씨

경기도 한 요양원에서 낙상 사고를 당한 이씨는 동네 정형외과와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외상 소생실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국군 병원의 노력

국군 병원은 장병 진료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을 믿고 와주신 민간인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의료 파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인들에게 국군 병원은 마지막 희망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국군 병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의료 시스템의 개선으로 더 이상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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