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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 승진: 과제 산적 속 '위기 탈출' 전략은?

by 다이쓔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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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씁쓸한 승진

8일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총괄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발표했습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만의 승진입니다. 이명희 회장은 총괄회장으로 그룹 총수 역할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계열사 실적 부진, 성장 정체 등 과제가 쌓인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특히 핵심 사업인 이마트는 쿠팡에 전체 매출이 밀리고, 신세계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SSG닷컴과 G마켓도 적자를 이어가며 유통과 비유통이 모두 부진합니다.

이처럼 경영 성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주주의 의지만으로 이뤄진 승진 인사에 시장에서는 아쉬운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2. 정용진 회장의 과제

정 신임 회장은 어떻게 신세계그룹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할까요?

  •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이마트는 쿠팡과의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강화, 차별화된 상품 전략, O2O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 신성장 동력 발굴: 기존 사업의 성장 한계가 명확해진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합니다.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투자, 스타트업 인수, 신규 사업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해야 합니다.
  • 계열사 리더십 재정비: 이번 인사를 통해 정 신임 회장의 경영권이 강화되었습니다. 각 계열사의 경영진을 평가하고, 적재적소에 인선하여 시너지를 창출해야 합니다.
  • 투자 및 재무 개선: 신세계그룹은 높은 부채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자금 조달 방식을 다변화하여 재무 구조를 개선해야 합니다.

3. 불확실한 전망: 시장의 평가는?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과연 성공적인 리더십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정 신임 회장이 위기 탈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회장 승진은 과제 산적 속에서 이뤄진 '씁쓸한' 승진입니다. 그의 위기 탈출 전략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불확실합니다. 그의 리더십이 신세계그룹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기대와 걱정이 공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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