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후원회장 폭행·협박 가해자 신원 특정!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은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씨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남성들의 신원이 특정됐습니다.

 

사건 경위

• A씨는 7일 오전 7시 28분쯤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이씨를 폭행했습니다. 원 전 장관 측에 따르면 A씨는 악수를 청하며 이씨에게 다가간 뒤 손을 잡고 무릎으로 허벅지를 가격했고, 주변의 제지를 뿌리치며 추가 폭행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 B씨는 같은 날 오후 2시쯤 계양구 임학동 길가에서 드릴을 들고 이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며 협박했습니다.

경찰 조사

• 인천 계양경찰서는 사건 현장 주변 방범카메라(CCTV)를 분석해 가해자인 60대 남성 A씨, 70대 남성 B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 경찰은 일단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두 사람을 입건했으며,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경찰 관계자는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한 상태”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죄명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의 입장

•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씨가 폭행과 협박을 당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 그러면서 “명백한 범죄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기간 중 발생한 이번 폭행과 협박 사건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도록 해야 하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선거 문화 개선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