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순 여사 코로나 악화로 별세

안타까운 소식이에요. 손명순 여사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참 무겁네요. 손 여사님은 김영삼 전 대통령님의 평생 동반자셨죠. 그녀의 삶은 한국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듯합니다. 이화여대 약학대학에서 공부하시던 시절, 김 전 대통령님과의 중매 결혼으로 시작된 그녀의 여정은, 정치적 격변의 시기에도 변함없는 내조로 이어졌어요.

 

1983년, 전두환 정권에 맞서 단식투쟁을 하셨던 김 전 대통령님 곁에서 성경을 읽어주며 힘을 주셨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죠.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조용하지만 강한 내조로 김 전 대통령님을 지지했고, 그녀의 따뜻한 마음과 신실한 믿음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님께서도 애도의 뜻을 표하셨어요. 손 여사님의 삶이 얼마나 소박하고 따뜻했는지, 그리고 정치적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셨는지 말이죠. 이제 손 여사님은 하늘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님과 다시 만나 행복하게 계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손 여사님의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고, 많은 이들이 그녀의 삶을 기리며 조문할 것입니다. 손 여사님의 영면을 진심으로 애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