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부부, 전북이 다 보이는 새집 최초 공개…'으리으리'

방송 캡쳐: 김진수 부부 집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아내 김정아와의 집을 최초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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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지난 18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김진수가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종아리 근육이 찢어져 아쉬웠다. 국대를 하는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고, 아내가 와 있는데 경기에 나가지 못해서 창피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김진수는 훈련 모습과 아내 김정아, 딸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팀 주장으로서 '멋짐'을 뽐내며 아내의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김진수 부부의 현실은 달랐다. 김진수는 아시안컵 기간 동안 새 집으로 이사를 했는데, 이 모든 과정을 아내 김정아가 혼자 해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정아는 "이사를 5번 했는데 5번 다 남편이 없을 때 했다. 출산하고 바로 이사를 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진수는 아내의 헌신에 울먹이며 "고마워요 누나"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정아는 임신 당시에도 남편의 부상을 간호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진수 부부의 씁쓸한 현실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러나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과 존중은 빛을 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