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25일 사직서 일괄 제출…'빅5' 중 4곳 확정

연세대 의대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신촌, 강남, 경기 용인에서 1336명이 참석하는 교수 총회를 진행하고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서울대, 서울아산, 가톨릭, 울산대에 이어 연세대까지 '빅5' 의대 중 4곳의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에 돌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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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서는 자유 토론을 통해 사직서 제출 일정 및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83명(74.5%)의 동의를 얻어 25일 일괄적으로 제출하기로 의결됐다.

 

비대위는 19일부터 사직서를 취합해 25일 대학 및 병원에 일괄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사직서 일괄 제출은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대한 반발로 이어진 것으로, 의료계의 불안과 불만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 비대위도 지난 17일 대국민 호소문에서 "정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의료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예고한 바 있다.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설문조사 결과:

• 설문 대상: 연세대 의대 교수 1359명
• 설문 기간: 2024년 3월 14~15일
• 주요 결과:
  • 92.7%가 정부 의료개혁 정책에 반대
  • 89.8%가 사직서 제출에 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