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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나체 여성 시신 부검 결과, 결정적 단서 확인

by 다이쓔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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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도로변 배수로에서 충격적인 발견이 이루어졌다. 급경사지의 안전점검 중, 한 나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주변에서는 그녀가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들이 흩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이 사건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신속하게 움직였다. 사망자는 50대 여성 A씨로 신속히 신원이 파악되었으며, 그녀의 동선을 추적하기 위해 CCTV 영상 분석에 착수했다. A씨는 지적 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가족과 떨어져 수원시 팔달구의 한 여관에서 홀로 장기 투숙 중이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사건 전날 여관을 나와 외투를 거리에 벗어놓고, 사건이 발생한 장소까지 혼자 걸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A씨의 사망 원인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가 제시되었다. 특별한 병증이나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저체온사의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경찰은 A씨가 추운 날씨 속에서 외투를 벗은 채 장시간 배회한 점, 그리고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옷가지 등을 근거로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저체온증이 심해지면 ‘이상 탈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A씨가 옷을 벗어 놓은 상황과 일치한다.

경찰은 현재 국과수에서의 정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A씨의 시신은 이미 유족에게 인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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