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에 드러난 비극: 브라질 할머니 뱃속에서 석태아 발견
브라질에서 81세 할머니가 심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뱃속에서 50년 전에 사망한 태아가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할머니는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사망했습니다.
50년 동안 숨겨진 비밀
지난 14일, 마투그로수두수우에 거주하는 할머니는 요로감염 증상과 복통을 호소하며 지역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CT 검사 결과, 의료진은 할머니의 뱃속에서 석회화된 태아(석태아)를 발견했습니다.
50년 전 사망한 태아
할머니는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석태아 적출 수술을 받았지만, 이튿날인 15일에 사망했습니다. 지역 보건당국은 할머니가 평소 요로감염 치료를 받아왔으며, 석태아를 품고 있었다는 사실은 누구도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의 추측
수술을 진행했던 병원 측은 할머니의 마지막 임신이 56년 전이라는 진술과 석태아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태아가 50년 전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드문 사례이지만 심각한 합병증 유발 가능
브라질 보건당국은 석태아를 품고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문 임산부에게만 발생하며, 수십 년 동안 발견되지 않을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시기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멕시코에서도 유사한 사건 발생
앞서 멕시코에서도 지난 2022년 84세 할머니 뱃속에서 40년 전 유산된 석태아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가벼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석태아를 확인하기 전까지 별다른 질환을 앓지 않았다고 합니다.
50년 동안 뱃속에 숨겨진 비밀과 함께 떠나야 했던 할머니의 사건은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극히 드문 사례이지만, 석태아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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