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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로 칼로리 음료, 건강에 좋은 선택일까?

by 다이쓔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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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건강을 생각하며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제로 칼로리 음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로 칼로리 음료가 정말 건강에 좋은 선택일까요?

 

제로 칼로리 음료의 인기

최근 한 식품회사에서 출시한 제로 칼로리 매실 음료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음료를 칭찬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심지어 과거 이 음료를 광고했던 연예인까지 소환해 "제로 음료 나왔으니 다시 광고 찍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공 감미료의 위험성

하지만 제로 칼로리 음료에는 인공 감미료가 첨가되어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를 장기간 다량 섭취하면 심방세동, 당뇨병, 설사 등의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심방세동 위험 증가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교통대학 의대는 미국 심장 협회 저널을 통해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를 장기간 다량 섭취하면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37~73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20만1856명을 평균 10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무설탕 감미료가 포함된 탄산음료를 주간 2L 이상 마실 경우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2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암 가능성 논란

작년 7월에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인체 발암 가능 물질 2B군으로 분류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아스파탐은 대표적인 인공 감미료 중 하나입니다.

 

소화 장애 유발

에리스리톨, 소르비톨 등 끝 글자가 '올(ol)'로 끝나는 인공 감미료는 당알코올에 해당합니다. 당알코올은 소화되지 않은 부분이 대장에서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어 메탄가스, 탄산가스 등을 만들어 복통, 설사 등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위험 증가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를 오랫동안 섭취하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상승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결론

제로 칼로리 음료는 건강을 위해 좋은 선택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인공 감미료는 건강에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제로 칼로리 음료를 섭취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며,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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